LS일렉트릭, 중소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나서
사무국 2021.04.27 527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기금 33억 출연

국내 최초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 활용 

지난해 74개 중소기업에 직접 지원…구축·운영 노하우 공유해 경쟁력 강화 

 

LS일렉트릭은 26일 서울 한강대로 LS타워에서 협약식을 갖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협력기금 33억원을 출연했다.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COO(왼쪽)와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 솔루션 기업 LS ELECTRIC(일렉트릭)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직접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6일, 서울 한강대로 LS용산타워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3억원 출연…스마트공장 협업 생태계 확대


이번 협약으로 LS일렉트릭은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3억원을 출연하고 ▲솔루션 공급기업 풀(Pool) 구성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테크스퀘어(Tech Square) 기반 제조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공급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는 “LS일렉트릭은 대·중소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과 역량, 이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공개를 통해 대한민국 중소·중견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LS일렉트릭은 기금출연을 통해 다양한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 공장 활성화를 지원해주시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됐다”며 “올해 LS일렉트릭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활동을 지원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에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3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하고, 협력회사 14개, 일반기업 60개 등 국내 74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밀착 멘토링을 통해 로드맵 수립, 공급기업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맞춤형 오픈 플랫폼 ‘테크스퀘어’

LS일렉트릭의 ‘테크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이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생애주기 밀착형 멘토링 ▲ 최적 공급기업 매칭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솔루션 일괄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현황 및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에 참여한 각 분야별 최적 기업을 고객과 매칭함으로써 구축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대했다.

또 각 분야 전문 기업이 도입 초기부터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는 스마트 공장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멘토링 형태로 제공해 확장성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자사 청주사업장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직접 구축, 운영하고 있다.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100%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실시간으로 공장 제어부터 품질, 에너지 모니터링 등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200억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기존 생산라인에 ICT,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면서 다품종 대량생산은 물론이고 맞춤형, 소량 다품종 생산도 가능한 구조로 탈바꿈했다.
 

덕분에 생산성도 대폭 높아졌다. 저압 전력기기 38개 품목의 1일 생산량이 기존 7500대 수준이었지만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이후 2만대로 개선됐으며, 에너지 사용량은 60% 이상 절감됐고 불량률도 7PPM, 즉 100만개 중 7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전기신문 - 송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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