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승용차 주도 2월 수출 17%↑
사무국 2021.03.08 499

일평균으로 따지면 30% 근접…중국 수출 크게 늘어

수출화물 선적이 쌓여있는 부산항 감만부두.
수출화물 선적이 쌓여있는 부산항 감만부두.

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가량 증가했다. 일별로 계산하면 무려 30% 가까이 증가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일로 지난해보다 1.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액은 29.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27.5%), 무선통신기기(33.6%), 승용차(45.9%) 등의 수출은 선전했고 석유제품(-5.7%)과 컴퓨터 주변기기(-4.8%) 등은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32.7%), 미국(14.0%), 유럽연합(EU·53.6%), 베트남(10.9%), 일본(6.5%) 등으로 늘었지만, 중동(-31.3%)과 싱가포르(-21.0%) 등으로는 줄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10.3%), 가스(59.6%), 기계류(18.6%), 정밀기기(14.5%) 등의 수입이 많이 늘었고 원유(-17.8%)와 석유제품(-13.3%) 등은 감소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국(95.6%), 미국(6.9%), 일본(17.2%), EU(6.5%), 베트남(30.3%) 등으로부터 늘었고 중동(-8.0%)으로부터는 줄었다.

 

김민준 기자  

 

[원문출처 바로가기]

[경남도]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 도약 다짐 外
2023년까지 부산에 ‘전기차 구동장치 공장’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