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2Q 전망 '활짝'..."대내외 리스크 극복 방안 필요"
사무국 2021.04.08 491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체들도 2분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오른 99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3분기(10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3개월간 수출이 전년 대비 11.1%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다음 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수출과 내수부문 체감경기 모두 개선됐으며, 업종별로는 화장품·IT가전·기계·의료정밀·식음료 등이 기준치(100)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선·부품은 기준치를 하회했다. 대형조선사들이 수주

러시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소조선사들의 일감 부족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업체들은 대외 리스크로

△환율 변동성(42.9%)

△국제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27.9%)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보호무역(25.5%)

△신흥국 경기침체(24.3%) 등을 꼽았으며, 코로나 재유행(77.5%)과 기업부담법안 입법(28%) 및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금리 발작 가능성(27.1%) 등을 대내 리스크로 봤다.

 

 

작성자 및 출처 : 미디어펜 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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