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분기 제조업 지수 94… 전국 평균 74보다 높아
사무국 2023.01.31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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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조선업계 수주 호황으로 기계·장비 등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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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부산지역 제조업·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그래픽=부산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악재가 올해 초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의 1분기 제조업 전망 지수가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 250개사와 소매유통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분기 부산제조업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가늠하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94'를 기록했다. 경기전망지수(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그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돈 수치이지만 직전분기에 기록한 '78'을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분기 전국평균인 '74' 보다도 크게 상회한 수치이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85), 서울(82), 광주(81), 대전(78), 인천(64), 대구(56) 등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산상의 경제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상반기 부산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타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높게 나타난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에 대해 센터는 지역 제조업이 조선 관련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징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 이후 조선 관련 업종의 지수의 경우에도 기계·장비(125), 조선·기자재(116), 조립금속(110) 등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올해 지역 제조업이 가장 우려하는 위협요인은 조사기업의 32.5%가 꼽은 '고물가 및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내수침체(23.0%), 고금리(17.2%), 원부자재 수급 불안(10.6%) 등의 순이었다. 금년 정부에 가장 바라는 지원책으로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정책(29.1%), 외환시장 안정(23.2%), 자금시장 경색 완화(19.4%), 공급망 안정화(12.2%) 등으로 꼽혔다.

센터 관계자는 "고금리 여파로 기업 및 서민경제 전반에 막중한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며 "올해 초 경기는 한 해 경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과감한 금리정책과 유동성 투입을 통해 경기부양을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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