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의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T)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거나 조직 내부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강서구 일대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경자청이 자체적으로 한 ‘부산경제자유구역 신규 사업을 위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설문에서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의 79.1%는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없거나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경자청은 전문 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지역 제조와 물류산업에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