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올해 부산사업장 증설 1008억 투자
사무국 2025.03.31 139

 

LS일렉트릭, 올해 부산사업장 증설 1008억 투자

국내 대표 전력·자동화 설루션 기업인 LS일렉트릭이 올 연말까지 부산사업장 증설을 위해 1008억 원을 투자한다.

26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와 LS일렉트릭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박형준 시장과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6일 LS일렉트릭과 부산사업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산업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에 13개 법인과 14개 지사를 두고 있다. 글로벌 기술력 또한 확보해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인 스마트 에너지 기업이기도 하다.

LS일렉트릭은 올해 말까지 현재 강서구 부산사업장 내 초고압 생산동 옆 약 13만여㎡(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100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진공건조 설비 2기를 증설해 조립장 시험실 용접장 등 첨단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증설을 통해 연간 2000억 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700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33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해 부산사업장이 향후 전력 기반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압 직류송전 생산기지를 구축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오 LS일렉트릭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부산사업장 증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기업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에 고마움을 전하며 지역의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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