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관리 똑똑하게" 스마트공장사업 성과 '톡톡'
사무국 2018.12.20 1217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추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단공 부산본부는 지난달 48명의 지역 상공인이 참여하는 스마트공장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성이엔지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과 효과 등을 견학했다.
 
산단공 부산본부 추진
인공지능 등 4차혁명 기술
중소기업 생산공장에 접목  
설비부터 스케줄까지 척척  
지난해까지 2863곳 구축 

스마트공장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생산 공장에 접목한 형태를 일컫는다. 산단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863개의 스마트공장이 산단공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산단공은 2022년까지 이를 1만 3000여 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내 대학들과 협력해 스마트 시범공장을 구축,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매칭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역시 산단공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다. 각종 시스템과 설비를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생산 스케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의 자체적인 의사결정 체계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운반·포장에 투입되던 작업자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였고, 검사자동화 시스템 등으로 품질관리도 향상시켰다.

산단공 부산본부는 부산중소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 등 6개 기관과 손잡고 '스마트공장 확산 협의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지역 산단에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협의회는 스마트공장 수요기업 발굴, 공동 설명회 개최, 구축 성과·지역 기업 우수사례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산단공은 또 지난해엔 동서발전, 올해는 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4차 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로봇을 활용한 배관 자동 용접 공정 시스템 개발 등에 지원을 하는 형태다. 발전소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제조업체의 공정 효율성 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 부산본부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홍보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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